티스토리 뷰


 

야구 1루 도루 로봇 심판 도입
안녕하세요~ 야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 알아주는 인기 스포츠 입니다. 야구는 복잡하고 방대한 규칙이 있는데요. 미국 독립리그에서 재미난 야구 룰이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행 규칙상 도루는 1루 -> 2루, 2루 -> 3루 등 현재의 베이스에서 다음 진행 방향의 베이스로만 허용됩니다. 2루에서 1루로 돌아가는 역주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루상에 나가있는 주자가 아닌 타자가 공을 치지 않고 1루로 갈 수 있는 상황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마지막 세번째 스트라이크가 선언됐을 때 포수가 공을 잡지 못하는 '낫아웃'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타자의 기록은 낫아웃스트라이크 삼진으로 기록되는데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2월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와 제휴 협약을 맺고 3년 간 다양한 야구 규칙을 시험하기로 했습니다. 1루 도루가 그 중 하나인데요. 애틀랜틱 리그는 지난 7월 12일 후반기부터 1루 도루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볼 카운트에 상관없이 투수가 던진 공을 포수가 놓치면 곧바로 1루로 뛸 수 있는 것입니다. 



타자가 도루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것인데요. 그리고 이 실험적인 규칙을 적용하자마자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루 도루가 나왔습니다. 

애틀랜틱 리그 소속 서던 메릴랜드 블루캡스의 토니 토마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각) 랭커스터 반스토머스와 경기에서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토마스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공이 빠지자 재빨리 1루로 향해 뛰었는데요. 공이 뒤쪽으로 많이 벗어난 탓에 1루로 던져지지도 못해 여유 있게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토마스는 야구 역상 최초로 1루 도루에 성공한 선수가 된 소감을 묻자 "공이 뒤로 빠졌을 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루 도루 외에도 로봇 심판 도입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MLB 사무국은 11일 애틀랜틱리그 올스타전에서 투구궤적 추적 시스템 트랙맨을 활용하여 야구 경기 사상 최초로 로봇 심판을 경기에 투입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포수 뒤에 선 인간 심판은 트랙맨 시스템과 연동된 아이폰을 호주머니에 넣고, 이 아이폰과 연동된 무선 이어폰을 끼고 로봇 심판의 판정에 따라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팬들 사이에서 로봇 심판 도입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은 독립리그에서 한정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규칙이지만 이것이 프로야구에도 적용된다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