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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김진우 은퇴 근황

정보자료 2019. 6. 27. 13:27

 

야구선수 김진우 은퇴 근황
전 기아 투수 야구계 '풍운아' 김진우 선수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입단 테스트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후 고심 끝에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김진우 선수 소식 전해드릴게요.

 

김진우 야구 인생 스토리
야구선수 김진우 는 지난 2002년 계약금 7억 원에 KIA 타이거즈 에 투수 입단했습니다. 입단 첫해에 12승 11패라는 성적을 쓰며 기아타이거즈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 다음 해에도 11승 4패를 거두며 두자리수 승수를 쌓았는데요. 2006년에도 10승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에서 투수로 자리잡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개인사가 얽히며 선수 생활이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고 팀을 이탈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끊임없이 잔부상에 시달리기까지 하다가 결국 2007년에 기아타이거즈 팀은 김진우 를 임의탈퇴 처리 하게되었습니다.



2011시즌 임의탈퇴 해제되면서 다시 기아타이거즈 소속으로 프로야구에 복귀하게되었는데요. 2012 시즌에는 당시 기아 감독이었던 선동열 감독의 지원을 받으며 다시 10승 투수가 되었습니다. 

김진우 선수는 재기에 성공하는듯 했지만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1군 무대에 서지 못하게되었는데요. 2018시즌이 끝나고 기아타이거즈 리빌딩 및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가 진행되면서 방출 되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에서는 야구선수 생활이 어려워지자 호주 리그 질롱코리아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2019년 3월부터는 멕시칸리그로 옮겨 야구 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롯데자이언츠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서 마침내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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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김진우 은퇴 근황 인터뷰 
김진우 :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된다. 아직도 현역에 대한 욕심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다. 은퇴를 결심하고 돌아서면 또 야구가 하고 싶고 돌아서면 하고 싶고를 반복하는 중이다. 하지만 더 이상 내 욕심만 부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집안의 가장으로서도 내 몫을 해야 할 때다. 이제 마지막을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야구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된 계기
김진우 : "갈 수 있는 팀이 없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가족 때문이다. 나 하나 때문에 가족들이 계속 가슴 졸이고 기다리는 삶이 너무 길었다. 아니다 싶을 때 이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김진우 : "요즘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다보면 내가 배웠던 것과 차이가 많이 난다. 단순히 야구만 가르쳐선 안되고 심리적인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을 써줘야 하더라. 그동안 내가 느껴왔던 것들과 내가 실패했던 이유들을 노트에 정리하며 공부 하고 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진우 : "감사드린다는 말밖에 없다.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하나하나 다 얘기하면 그저 핑계만 될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에도 감사하고 팬들에게도 감사할 뿐이다. 나 때문에 고생한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아쉽게 끝을 내게 됐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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