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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fa 계약 보류 사전접촉 의혹 파문

프로농구협회 KBL에서 농구 국가대표 김종규의 FA 공시를 보류하면서 김종규 선수의 FA 계약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로농구 창원 LG 구단에서는 소속팀 센터 김종규와의 자유계약선수 FA 협상이 결렬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엘지 측에서는 KBL에 협상결렬서와 함께 김종규 선수의 타구단 사전 접촉에 관한 진상조사 요구 공문을 제출했는데요. 이에 따라 KBL에서는 김종규 선수의 fa 공시를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프로농구 창원 엘지는 김종규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 시한에 이르기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엘지는 보수 9억 6000만원 + 인센티브 2억 4000만원의 연봉 12억원짜리 계약을 제안했지만 김종규 선수는 이를 거부했는데요. 현재 프로농구 한 구단의 연봉총상한액인 샐러리캡은 25억원인것을 감안했을 때 김종규 선수를 잡고하는 엘지의 노력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만한 조건입니다. 



김종규는 국가대표 센터로 뽑힐만큼 큰 키와 스피드, 슛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입니다. 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며 계약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창원 LG 세이커스 구단의 주장에 따르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력 선수이기에 최선을 다했으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와 함께 다른 구단의 사전 접촉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창원 엘지 측은 김종규와 타구단 사전 접촉 정황에 대한 근거로 LG와 김종규의 FA 협상 대화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녹취록에는 김종규와 사전 접촉한 3개 구단이 구체적으로 거론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프로농구 구단 중 김종규를 영입할 수 있을 만큼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구단은 부산 KT, 원주 DB, 전주 KCC인데요. 특히 전주 kcc는 최근 하승진 전태풍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잡음을 내기도 했습니다. 

LG의 이의제기에 따라 KBL의 진상 조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재정위원회를 통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섬에 따라 김종규에 대한 FA 공시는 자동으로 보류된 상태입니다. 

만약 원소속구단인 LG와의 협상 마감 시한 전에 타구단과 김종규의 사전 접촉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종규와 해당 구단들은 징계를 받게되는데요. 선수에게는 자격정지 2년에 처해지고 구단에게는 신인선수 지명권이 박탈됩니다. 

 

프로농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뛰어난 기량의 선수에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의혹이 생기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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